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22년 프랑스 국민의회 선거 (문단 편집) == 선거 결과 == [[르네상스(정당)|르네상스]]가 주도하는 앙상블(여당연합)이 과반(289석)에 훨씬 못미치는 의석(245석)을 확보하였다. 당초 지난 총선과 같은 압도적 다수당 지위는 다시 얻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긴 했지만 '''여당이 단독 과반에도 이르지 못한 것은 총선 일정이 대선 직후로 조정된 2002년 이래 처음'''이라 이래저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으로서는 향후 국정 운영에 큰 부담을 안게 되었다. 한편, 좌파연합은 당초 [[여론조사]]대로 결과가 나온 편이고 의석을 2배 이상 크게 늘리는데 성공했으나, 기대를 모았던 개헌저지선에는 도달하는데 실패하여 약간의 아쉬움을 남겼다. [[국민연합(프랑스)|국민연합]]은 이전 선거 대비 의석수를 대폭 늘리며 전체 의석의 14%에 해당하는 의석을 얻어 더이상 하원에서도 무시하기 힘든 세력이 되었다. 다만 여전히 다른 세력들과 거리감이 있는 상황에서 여당까지 가려면 과제가 많은 상황. 최종 결과는 [[르네상스(정당)|르네상스]] 및 [[민주운동]] 등으로 구성된 앙상블(Ensemble, 여당연합)이 과반에서 44석이 부족한 245석만을 획득하며(기존 대비 102석 상실) 참패한 가운데, [[불복하는 프랑스]]가 주도하는 [[신민중생태사회연합]](NUPES, 좌파연합)이 73석을 늘린 131석을 확보하며 명실상부한 제1야당으로 약진, 국민연합은 무려 82석을 늘린 89석을 확보하며 단독 정당으로서는 [[앙 마르슈!]] 다음 가는 성과를 올렸다. 그 가운데서 존재감을 잃은 [[공화당(프랑스)|공화당]] 주도의 중도우파연합(UDC)이 기존보다 56석을 잃은 61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그 외 선거 연대에 참석하지 않은 후보들 중 좌파 22명, 우파 10명, 중도 4명 등의 선거 결과가 포함한 최종 결과는 중도 256명, 좌파 153명, 극우 89명, 중도우파 74명, 지역 정당 10명이다. 마크롱을 위시한 중도 진영의 추락 및 좌파와 극우의 상승세로 인한 '공화국 전선'의 해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셈. 물론 절대치로 보면 여전히 아직은 여당이 앞서긴 하지만 향후 미래가 불투명해진 것이 문제라면 문제. 어느 정당도 과반을 차지하지 못한 '''교착 의회(Hung parliament)'''가 되었는데, 일단 선거 전 몇몇 언론에서 거론했듯 여당연합과 중도우파연합이 연정을 구성한다면 과반을 넘는 의석(309석)을 확보할 수는 있다. 하지만 선거 후 공화당 [[크리스티앙 자콥]] 대표가 --통수--'야당'(L'Opposition)으로 남을 것이라고 선을 그으면서 이 가능성은 낮아졌다. 극좌 성향 정당을 다수 포함한 좌파연합인 NUPES의 경우 마크롱 대통령 집권 1기를 거치면서 사이가 벌어졌기 때문에 다시 끌어들이려면 여당의 엄청난 수준의 양보 없이는 연정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극우 성향 국민연합은 연정 가능성이 없다. 공화당을 비롯한 중도보수연합과 기타 우파 정당에서 앙상블(여당연합)을 지지하는 의원이 개인 자격으로 넘어올 수도 있겠지만 이정도 수준으로는 과반 확보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선거 결과가 나온 후 NUPES의 대표를 맡은 [[장뤼크 멜랑숑]]은 선거 이후에도 NUPES가 단일대오를 유지해 [[국민연합(프랑스)|국민연합]]이 제1야당이 되는 것을 막아야한다고 주장했다. 혹시라도 상대적으로 온건 좌파 성향인 사회당이나 생태녹색당이 좌파연합을 이탈해 마크롱의 손을 잡을까봐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https://www.reuters.com/world/europe/melenchon-says-french-left-should-form-one-group-new-parliament-2022-06-20/|#]] 결국 마크롱과 [[르네상스(정당)|르네상스]]는 [[소수정부]]를 택하였고, 선거 전에 구성한 [[엘리자베트 보른]] 내각은 일부 각료만 교체하고 유지되었다. 여당이 소수라고는 해도 야당이 중도우파 공화당, 강경좌파 NUPES, 극우 국민연합이 세력을 나누고 있고 각 당의 입장 차이가 커서 단일대오를 꾸리기는 힘든 상황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그 예상은 맞아떨어져서 하원이 구성되자마자 NUPES에서 보른 내각에 대한 불신임안을 발의했지만 국민연합과 공화당의 반대로 부결되었다. 물론 어쨌든 여소야대인 만큼 성향이 다른 야당이 단합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어서 내각은 여전히 불안하다.[* 프랑스는 [[프랑스 대통령|대통령]]이 [[프랑스 총리|총리]]를 임명하는 데에 있어 의회(하원)의 동의는 필요없지만, [[위 아 더 월드|야당이 단합]]하여 [[내각불신임결의]]를 날릴 수는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마크롱]] 대통령이 그 후임 총리를 지명한다 하더라도 의회가 또 불신임을 날려버리면 방법이 없다. ~~[[바이마르 공화국]] 말기에 [[나치당]]과 [[독일 공산당|공산당]]이 짜고 [[파울 폰 힌덴부르크|대통령]]이 임명한 총리들에 대한 [[개판|불신임을 족족 날려버린 것]]을 생각해 보자.~~ 물론 어떻게든 불신임만 막을 수 있다면 현임 보른 총리가 직을 지킬 수는 있다.] 어느 쪽으로도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이라서, 마크롱 대통령이 1년 내로 '''[[의회해산]]'''을 [[https://www.lemonde.fr/en/politics/article/2022/06/20/legislative-2022-fearing-total-paralysis-macron-advisers-consider-dissolution-of-assemblee-nationale-in-a-year_5987403_5.html|단행할 가능성]]까지도 제기된다.[* 하지만 지난 1997년에 [[자크 시라크]] 대통령이 의회해산을 감행하여 실시된 [[1997년 프랑스 국민의회 선거|조기총선]]에서 의회가 [[리오넬 조스팽|야당으로 가득 채워진]] 사례가 있어, 정치적 위험부담이 크다. 조기총선에서 [[여소야대|Again 1997]]이 나오면 마크롱 대통령은 안하니만 못한 선거로 사실상 [[레임덕]] 확정.]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